'원정 6연패 탈출' KGC, SK에 78-62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5 21: 46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78-62로 승리했다.
KGC는 21승 18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로 올랐다. 특히 원정 6연패를 동시에 끊으며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SK는 3연패로 16승 2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전반부터 양 팀은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다. 휴식기의 여파인지 양 팀 모두 야투 성공률이 다소 저조하며 전반은 KGC가 37-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KGC는 3쿼터 점점 야투감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문성곤의 3점포와 연달아 골밑 득점을 성공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SK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부경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전성현의 3점포로 KGC가 찬물을 뿌렸다.
거기에 SK는 4쿼터 막판 연이은 턴오버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KGC는 막바지 시간에 오세근과 문성곤이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78-62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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