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고은아 "과거 前남친 연애상담도 해‥프러포즈? 얼굴만한 다이아몬드" 폭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25 21: 27

'썰바이벌'에서 고은아가 前남자친구와 연락 중이라 밝히면서 과거 얘기를 꺼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서 다양한 사연을 들었다.
이날 메인 MC 박나래와 황보라는 방가네의 방효진 모습이 낯설지 않다면서 "나도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발냄새도 맡는다"고 했다. 이에 고은아는 "나는 아니다. 내 것만 맡는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고은아는 "사소한 문제에 약한 편, 인간관계 끊고 맺음이 확실하다"면서 몇 번의 기회를 준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고은아는 "마음 속으로 세 번의 기회를 주고 나서 끊는다. 상대방은 기회가 왔는지 모를 것"이라 했다. 
하지만 고은아는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계속 주고 받는다며 급기야 연애 상담을 해준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보라가 "현 남친이 이 사태를 아냐"고 묻자 고은아는 "지금은 남친이 없다"며 쿨하게 답했다.  
다음은 프러포즈 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원하는 프러포즈를 묻자 고은아는 "속물처럼 보이나? 모르겠지만"이라 말하더니, 모두가 명품을 예상한 가운데 "아기 얼굴만한 다이아몬드 던져줬으면 좋겠다, 대신 무릎 꿇으면 안 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지민은 "속물처럼 안 보이려고 던져줬으면 좋겠냐"며 폭소, 고은아도 웃음이 터지더니 "이벤트는 살면서 서로 해주면 되는 것"이라 답했다. 
본격적으로 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악의 위생남 사연에, MC 박나래는 고은아에게 "다 관리 잘 하는데 세심한 부분 관리 안 하는 남자는 어떠냐"고 하자 고은아는 "코털이나 귀지 나오는거 싫다"고 했다. 황보라는 "되게 깔끔한데? 자기는 안 그러면서 남은 왜 그러냐"고 하자 고은아는 "내가 깔끔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바라는 모순같다"고 하자, 황보라는 "진정으로 사랑하면 그것마저 사랑하게 된다"고 했다.  
고은아의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방가네 구독자 0명vs 술친구 0명'에서 묻자 고은아는 "혼술을 좀 하는 편, 전신거울이 있어 그 앞에서 마시기도 한다"면서  "술 먹다 거울보면서 왜 얘가 나지? 너가 왜 나야? 이렇게 돼, 내가 모르는 내 표정도 알게 된다"고 했다. 
특히 방가네 구독자수 0명에 대해선 "가족 사업이니 방대표가 마음이 아플 것, 차라리 혼자 마시겠다"며 가족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타임머신이 생기면 과거와 미래 중 언제로 가고 싶은지 물었다. 고은아는 "과거로 가겠다, 딱 데뷔할 때"라면서 "그러면 연예인 안 하려고 하겠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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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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