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SM선배 이특 제치고 아이돌 요리왕 '완勝'→김수미와 '손자' 케미 ('반찬')[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25 20: 57

'수미네반찬'에서 키가 이특을 제치고 아이돌 요리왕으로 등극한 가운데, 김수미와 손자케미로 활약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반찬'에서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날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수미는 '묵은지 돼지양파 두루치기' 부터 함께 만들어보기로 했다. 

재료 손질 중 양파를 썰자, 키는 "양파를 한 조각 입에 물고 썰면 눈물이 안 난다"면서 "가스불을 켜고 썰면 안 맵다"며 요리지식을 뽐냈다. 하지만 이연복 셰프는 "테스트 해봤는데 안 맞는거 같다"면서 "중식 주방에서 항상 켜고 요리하는데 아닌 거 같다"고 하자 키는 "제 적이시냐"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김수미 옆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바로바로 찾아냈다. 전역 5개월차답게 빠릿빠릿했다. 이를 본 김수미는 "한 번에 척척 잘 찾는다"며 A급 예비역인 키를 보고 감탄했다.  
가장 중요한 재료 양파를 손질했고, 양념장의 키 포인트는 멸치가루라 했다. 양념에 두루치기를 조리는 동안 김수미는 "범씨 부탁이 있다"며 신곡을 살짝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키는 "여태컷 노래 불렀던 손님은 대다수, 화려한 퍼포먼스 준비했다"며 샤이니 신곡 컴백 퍼포먼스를 펼쳣다. 
 
전역을 기념하듯 칼각 퍼포먼스였다. 카리스마 끝판왕다운 춤실력에 모두 눈을 떼지 못 했다. 깔끔한 마무리로 명불허전 춤 솜씨를 발휘하자 모두 "부러지겠다, 아직도 군기가 들어가있다"며 감탄했다.  
완성된 두루치기를 맛봤다. 이특은 "맛이 심심할 줄 알았는데 멸치가루로 모든 맛을 커버했다"고 했고, 키도 "모든 재료의 감칠맛이 고기 소게 골고루 다 들어갔다"며 첫 반찬부터 감동했다. 홍석천은 "군대에서 메뉴 올라오면 재입대 가능하냐"고 하자 키는 웃음이 터졌다. 
다음 반찬에 대해 김수미는 "아들 며느리가 맛있다고 하는 알감자 완자 콜라보를 보여주겠다"며 알감자 완자조림을 하기로 했다. 이때, 장동민은 아이돌 요리 대장 랭킹을 언급, TOP5에 이특과 키가 다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에 키는 "이특 형의 와플 대참사를 봤다"며 신뢰를 잃은 표정을 보였고, 홍석천은 반찬부장인 키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제자위치를 내줬다. 이어 아이돌계 요리왕이 누구인지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이특은 "웃음기를 빼고 냉정하게 해보겠다"며 팔을 걷어부쳤다. 
키와 이특은 재료 썰기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김수미는 요리 도중, 속재료 중 찹쌀가루를 넣는 이유를 묻자, 키는 문제가 끝나기도 전에 "서로 잘 엉겨붙게 하기 위해서"라며 바로 맞혀내며 칭찬을 획득했다. 김수미는 "가장 중요한 건 완자 사이즈"라며 크기를 보여줬고, 이특은 "선생님 입사이즈에 맞추겠다"며 김수미 맞춤 크기를 만들겠다며 립서비스를 펼쳤다. 
하지만 키는 탁구공처럼 동그랗고 일정한 크기를 만들었는데 비해, 이특은 울퉁불퉁한 크기가 됐다. 급기야 김수미는 이특 옆으로 오더니 이특이 만든 완자를 뭉개며 다시 만들라고 했다. 너무 작으면 완자가 탈 수 있다고.
이유가 있었음에도 이특은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다, 좀 울어도 될까요?"라고 하자, 김수미는 "네 팬들한테 나 욕먹는다"고 했고, 옆에 있던 키는 "이 와중에 저 잘 뭉개졌죠?"라며 어필, 김수미는 "잘했다"고 했다.    
이에 이특은 "이런식으로 하다간 다음주 키 또 오겠다"며 경계했다.  
하지만 키가 간장을 너무 많이 부은 탓에 망할 조짐을 보였다. 그럼에도 김수미는 "이거 하나도 문제될 거 없다"면서 "빵점 아니다, 좀 덜어내고 물 더 넣으면 된다"며 도와줬고, 이특은 모습을 보며 "더이상 못 하겠다"고 질투했다. 장동민은 "그럼 나가시면 된다"고 하자 이특은 "열심히 하겠다, 경솔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특의 질투를 알아챈 김수미는 "키는 처음 나왔잖아"라며 위로했다. 
이어 완성된 요리를 맛 보기로 했다. 김수미는 이연복부터 100점을 주더니, 이특이 요리한 것에 대해선 "때깔은 특이가 잘 했다, 간이 최고, 짜지도 않다"고 했고, 라이벌인 키도 "맛있네?"라며 깜짝 놀랐다. 아니나 다를까. 이특도 바로 100점을 받았다. 
김수미는 "키는 어떡하냐"며 키가 있는 쪽으로 이동했다. 정갈한 플레이팅에 김수미는 "어머 플레이팅 한 것봐"라며 감탄, 이어 "약간 싱거운데 제대로 아니냐, 너무 짜게 먹다가 싱거운 것"이라면서 "술 안주로도 될 것"이고 칭찬, 이특은 "밥을 비벼먹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으나, 김수미는 "점수 5백점"이라고 외치며, 키의 승리를 알렸다.
겨울이 끝나기 전 제철요리 굴을 이용해 굴달래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특은 "굴이 남자에게 좋다더라, 카사노바가 하루에 50개 먹었다고 하더라"고 했고, 달래까지 더해 스태미나 최강조합인 굴달래전을 완성했다. 
다함께 만든 굴달래전을 맛보기로 했다. 키는 "달래는 아삭아삭, 굴은 부드럽다"면서 "달래는 봄맛, 굴은 겨울맛"이라 했고 이특은 "표현 좋다"며 인정했다. 김수미는 이특이 만든 굴달래전을 맛보며 살짝 탄 것 같다고 했다. 키 역시 "원래는 느끼함을 다 잡아줬는데"라고 하자, 이특은 "키의 맛 표현이 내 꺼에 유독 디테일하다"고 경계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반건조 아귀조림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김수미는 아귀간장조림 레시피를 전수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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