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영애 측근 "선의의 후원을 악의적 왜곡,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2.25 19: 12

배우 이영애가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이영애 측근이 "선의의 후원"이라며 "악의적인 왜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25일 오후 이영애의 측근 OSEN에 "이영애는 오래 전부터 국군 부사관이나 군대에서 부상 당한 사병들한테 후원이나 기부를 많이 해왔다"라며 "이번에도 그런 차원에서 후원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의 아버지(6·25 참전용사)와 시아버지가 모두 군인 출신"이라며 "이번 후원도 법에서 정한 테두리 안에서 국방위원회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냈는데, 이를 마치 방산 사업 때문에 로비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를 했더라. 이로 인해 이영애 본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놀라고 당황해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회장은 과거 '한국레이컴'이라는 방산업체를 운영했지만, 현재는 사업을 접고 전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2000년대 초반 경영에서 물러났다고.
또한, 이영애 측근은 "해당 언론사들한테 항의를 한 상태"라며 "이건 항의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 원 전액을 후원한 바 있다. 당시 음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자리. 육군부사관학교발전기금을 통해 기부활동을 해오던 이영애의 선행이 또 한번 알려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영애는 그해 8월에도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당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전방에서 고생하는 부사관들을 위한 공연에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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