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 "올해 고3, 학업+연기 둘 다 잘해내고 싶다"[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25 14: 24

 (인터뷰①에 이어) 올해 대입을 앞둔 배우 박지후가 학업과 연기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박지후는 25일 오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올해 고 3이 됐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다른 학과를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며 “막상 3학년이 되니 연기에 좀 더 집중하자는 마음에 연극영화과에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벌새’(감독 김보라)로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한 박지후는 한 작품 한 작품을 만나며 배우로 성장 중이다.

이날 그녀는 “만약에 다른 학과에 간다면 언론미디어나 심리학과를 가고 싶었다. 근데 고 3이 되니 그런 학과에 가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연기에 좀 더 집중하자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지금으로선 대학 진학이 가장 큰 고민이다. 다른 친구들 모두가 입시 준비를 하고 있어서 저도 현재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지후는 현재 주동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 중이다.
박지후는 그러면서 “학업과 연기, 두 가지가 계속 고민이다”라며 “앞으로도 둘 다 더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좋은 어른,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답하며 “지금 생각도 그렇지만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지후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고, 다른 작품을 통해 밝은 캐릭터에도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가 매력적인 게 어렵지만 파고드는 매력이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을 만나고 그 사람의 여러 가지 표정을 지으며 제가 갖고 있었지만 몰랐던 다른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연기의 매력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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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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