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매' 손흥민 축구화, 팀내 최고 '1483만 원' 157배 폭등 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2.24 23: 43

손흥민(29, 토트넘)의 축구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신었던 손흥민의 축구화를 경매에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지역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데 쓰기 위한 온라인 경매를 위해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내놓은 것으로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축구화와 유니폼도 포함됐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축구화가 전면에 나섰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아스날과 가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신었던 축구화였다. 축구화 안쪽에는 손흥민의 영문 이름과 이니셜, 그리고 그의 등번호를 상징하는 'HM7'이 태극기와 함께 새겨져 있다. 옆에는 친필 사인까지 있다. 

[사진]이베이 홈페이지

이베이에 따르면 24일 현재 손흥민의 축구화 가격은 65차례 입찰을 거친 끝에 무려 9450파운드(약 1483만 원)까지 뛰었다. 경매 시작가가 60파운드(약 9만 원)였지만 무려 157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이틀 후면 낙찰자와 낙찰가가 결정된다. 해리 케인의 축구화가 1500파운드(약 235만 원), 가레스 베일의 축구화가 2450파운드(약 385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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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17골 11도움을 기록해 16골 13도움을 기록 중인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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