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사랑’ 유진박이 밝힌 #여자친구 #母헌신 #찐우정 → 합동연주(ft.렛잇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24 21: 41

'TV는 사랑을 싣고’ 유진박이 줄리아드 예비학교 친구 송솔나무를 만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1990년대 파격적인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화제를 모은 유진박이 출연했다.
줄리아드 예비학교 친구 송솔나무를 찾고싶다는 유진박. 어머니가 어떤 분이셨냐는 질문에 유진박은 “에너지 많고 똑똑하셨다. 머릿 속에 모든 것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다”라고 음악을 시작한 얘기를 꺼냈다.

원희는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셨냐”고 물었고 유진박은 “아버지는 69살 때, 어머니는 71세 때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외동아들인 유진박. 
이어 그는 “예비학교 시절 재밌었다”라고 학창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원희는 “여자친구가 많았냐”라고 물었고, 유진박은 대답을 못하고 어새하게 웃었다. 
최근에 여자친구 사귄적이 있냐는 질문에 유진박은 또 대답 없이 웃음만 지었다. 이에 주엽은 “내가 봤다. 벽에 lee라고 써있다”라고 말했고, 유진박은 우울한 얼굴로 “헤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희는 “지워”라고 말했고 유진박은 바로 “지울게”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원희는 유진박에게 한국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유진박은 “클럽에서 즉흥 연주를 했다. 한국 텔레비전이 그걸 찍었다.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친구 송솔나무와 한국에서 만난 적이 있는 유진박. 그는 “재즈 클럽에 송솔나무 초대해서 즉흥연주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희는 송솔나무의 성격을 물었고 유진박은 “착하다. 정말 순수하다. 늘 좋은 친구였다”라고 친구 송솔나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한창 얘기를 하던 유진박은 갑자기 “떡갈비 먹고싶어”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하기도. 이어 이들은 자리를 이동해 식사를 했다. 어머니가 홈스테이를 했던 유진박. 주엽은 유진박에게 어머니께서 홈스테이를 하신 이유를 물었고, 유진박은 “외아들이니까 내가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하신거다”라고 답했다. 
어머니와 추억이 있는 제천에 와서 어떠냐는 질문에 유진박은 “너무 좋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기분 좋은 얼굴로 답했다. 
이어 친구 송솔나무를 만난 유진박. 송솔나무는 “유진의 어머니는 나의 삶을 바꾼 분이다. 제가 미국에 갔을 때 아버지 회사가 부도가 났다. 근데 유진의 어머니가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유진이 어머니가) 우리 엄마를 설득시켰다. 카네기홀 공연에 저를 넣고싶다고 (말씀 하셨다)”라고 고마웠던 일화에 대해 밝히기도. 
송솔나무는 “유진이 어머니를 거쳐간 연주자들이 진짜 많다”라고 말헀고, 유진박은 “진짜 고마워.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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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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