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前 매니저에게 감금+폭행 → 보험비 낼 돈도 없었다” (‘TV사랑’)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24 20: 50

'TV는 사랑을 싣고’ 유진 박이 전 매니저에게 당한 사기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1990년대 파격적인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화제를 모은 유진박이 출연했다.
오늘의 게스트를 소개하며 현주엽은 “천재라고 불리는 분이다”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우리가 대화가 될까?”라며 걱정했다. 이어 유진 박을 발견한 원희는 환호했다.

원희는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라고 말했고, 주엽은 “바네사 메이와 양대산맥이었다”라고 유진 박을 추켜세웠다. 친구가 많냐는 질문에 유진박은 “아는 사람은 많고 옛날보다 좀 유명해지니까 좀 줄었다”라고 대답했다.
동갑인 유진박과 주엽. 유진 박은 주엽을 보며 “보디가드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에게 끌려다니며 감금 폭행을 당하며 공연을 해야했던 유진박. 그는 “첫 매니저를 만났다. 하다보니까 돈을 다 뺏어갔다. 온 지방(공연)을 했는데 돈과 땅을 다 훔쳐갔다”라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충북 제천의 어머니 지인 집에 머물고 있는 유진 박. 이어 유진 박 가족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던 이관열씨가 등장했다. 이관열씨는 “맨 처음 왔을 때 유진이가 힘들어 했던 건, 의료보험을 못 내서 약을 못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치료 잘 받고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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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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