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맛집→이젠 믿듣보돌"..온앤오프, 초심 담은 첫 정규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2.24 17: 53

'명곡 맛집' 온앤오프가 대망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위풍당당 컴백을 알렸다. 비록 코로나19 시국 속 비대면 컴백이지만 자신감 만큼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24일 오후 4시 30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온앤오프의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멤버 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새 앨범 발매 전 취재진을 먼저 만났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온앤오프의 새 앨범 ‘ONF:MY NAME’은 통제된 미래에서의 자유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청춘을 소재로 한 편의 사이버 펑크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로 꾸려졌다. 매 앨범에서 이야기해온 시간 여행의 또 다른 키워드들과 스포일러가 유기적으로 숨겨져 있어 또 다른 이야기들을 상상하게 만든다. 

멤버들은 “우리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우리의 아이덴티티가 집약적으로 들어가 있다. 자자곡부터 온팀과 오프팀의 유닛곡까지 상반된 곡이 있다. 데뷔 때부터 이어진 우리의 타임워프 세계관이 연결돼 있다. 컬러풀하면서 다채로운 우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Beautiful Beautiful’은 청량한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스타일링은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했다. 화려한 스타일이다. 노래와 굉장히 잘 맞는다”며 믿고 보고 듣는 아이돌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온앤오프는 그동안 완성도 높은 수록곡 덕분에 ‘명곡 맛집돌’이라고 불렸던 바. 멤버들은 “명곡 맛집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컴백이란 것 자체가 늘 긴장되는 순간이다. 첫 정규라 더욱 새로운 모습 보여드려야 하니까 작업을 더 많이 했다. 멤버들과의 호흡이 더 좋아졌다. 잘 만들어졌다”며 활짝 웃었다. 
전 멤버가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멤버들은 “가사를 자기소개 형식으로 표현했다. 내내 재밌게 작업했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황현 프로듀서가 가사를 우리에게 100% 맡겨주셨다. 좀 더 풍성한 앨범이 탄생했다”며 가사에 담긴 진심을 함께 느껴 달라고 부탁했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멤버들은 새롭게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초심을 강조했다. 온앤오프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우리의 세계관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 대중과 팬들이 우리의 단계별 성장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게 목표다. 온앤오프의 장르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랑도 받고 싶고 음악 방송 1위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와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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