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기대주' 홍경, '정말 먼 곳'으로 3월 스크린 컴백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24 17: 06

 신예 홍경이 영화 ‘정말 먼 곳’의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 제작 영화사 행방 봄내필름 찰나,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제공배급 그린나래미디어)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았다. 
홍경은 ‘정말 먼 곳’에서 섬세한 시인 현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을 떠나 화천의 한 목장에 정착한 진우을 찾아온 현민은 화천에서 시 수업을 하며 진우와 일상을 함께 하고 소소한 행복을 감사하게 여길 줄 아는 인물이다.

영화 스틸사진

홍경은 “현민 역을 위해 촬영 전부터 박근영 감독님, 강길우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시가 영화에 어떻게 담기고 어떻게 시를 읽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며 캐릭터의 톤을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스틸사진
박근영 감독은 “홍경이 시간이 갈수록 현민 캐릭터에 몰입해가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라고 전해 홍경이 보여줄 감성 열연에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KBS2 ‘학교 2017’을 통해 데뷔한 홍경은 KBS2 ‘저글러스’, tvN ‘라이브’, OCN ‘라이프 온 마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홍경은 스크린 데뷔작 ‘결백’을 통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정수 역을 맡아 쉽지 않은 역할임에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 캐스팅되며 지금 가장 뜨거운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충무로 기대주 홍경이 ‘정말 먼 곳'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정말 먼 곳’은 3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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