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세레머니→어깨 부상→수술' 벨린저, 개막전 출전 낙관적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24 15: 03

어깨 수술을 받은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5)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어깨 수술을 받은 벨린저의 개막전 출전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다저스의 간판 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56경기 타율 2할3푼9리(213타수 51안타) 12홈런 30타점 OPS .789으로 다소 아쉬웠지만 포스트시즌에서 18경기 타율 2할1푼2리(66타점 14안타) 4홈런 13타점 OPS .770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안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벨린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홈런을 치고 세레머니를 하다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이후 월드시리즈까지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시즌이 끝나고 어깨 수술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나는 벨린저가 개막전까지 준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계획을 조정해야하지만 관찮다. 내 생각에 벨린저는 잘 준비하고 있다. 신체적으로도 정상 궤도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벨린저는 팀의 첫 풀-스쿼드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그는 베팅 케이지에서 스윙을 했고 타격 연습까지 할 계획이다. 다만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언제 출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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