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170승 레전드, '1억 달러' 먹튀의 활약 예고한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24 17: 14

미일 통산 170승 투수 출신 이와쿠마 히사시 시애틀 매리너스 특임 코치가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기쿠치 유세이의 올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기쿠치는 2019년 1월 시애틀과 보장 4년 5600만 달러,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 금액 2000만 달러까지 합치면 최대 1억 2900만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기쿠치는 2년간 41경기에 등판해 8승 15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5.39. 데뷔 첫 해 6승 11패(평균 자책점 5.46)에 이어 단축 시즌(60경기)으로 치러진 지난해는 2승 4패(평균 자책점 5.17)에 머물렀다.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먹튀 신세가 된 기쿠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했다. 올 시즌 시애틀의 특임 코치를 맡게 된 이와쿠마가 그 주인공이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시범경기에서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jpnews@osen.co.kr

24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이와쿠마 코치는 기쿠치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올 시즌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면 괜찮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와쿠마 코치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쿠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