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우승 이승윤 "요즘 인기 실감.. 사인 실력 늘고 있다" ('뉴스ON')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2.24 14: 47

가수 이승윤이 '싱어게인' 출연 전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는 ‘싱어게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이 출연했다.
‘싱어게인’을 통해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승윤은 우승 후 변화가 느껴지냐는 질문에 “실감을 많이 하는 중이다. 대기실에서 제작진분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대본 읽을 시간도 없었다”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만 가수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었던 이승윤은 “33살이고 음악을 한다고 도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주변 분들에게 많이 민폐라고 생각했다. 도움을 받는 것도 죄송했다. 최선을 다 해보고 성취가 없으면 음악을 놔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의 속사정을 전했다.
이어 ‘싱어게인’ 출연 당시 본인을 ‘배 아픈 가수’라고 소개한 것에 대해 “배는 계속 아프다. 창작자에게 '배가 아프다, 질투가 난다'라는 건 감사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배가 아플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지금의 자신에 대해서는 “사인 실력이 늘고 있는 가수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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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전용우의 뉴스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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