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 걱정 없다’ 실트 감독의 신뢰 “김광현은 언제나 선발 후보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24 16: 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김광현(32)에게 강한 믿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김광현의 역할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라며 김광현의 선발보직을 점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8경기(39이닝)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시즌 시작은 마무리투수였지만 곧바로 선발 등판 기회를 얻고 그 기회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SK 와이번스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열고 훈련을 진행했다.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언제나 선발투수 후보에 올라있다. 그는 좋은 활약을 해줬으며, 우리는 시즌이 시작했을 때 그에게 최고의 기회를 주기 위해 준비중”라며 김광현의 보직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KBO리그에서 오랫동안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은 “나는 오랫동안 선발투수 뛰었기 때무에 아무래도 선발투수가 익숙하다. 그래서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면 정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김광현이 지난해 거둔 성공은 세인트루이스가 2021시즌 그가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을 보고 싶게 만들었다”라며 김광현의 선발진 합류를 예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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