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무정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무정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세상을 떠났다.
이무정은 최근까지 암투병을 해왔으며, 수술 후 회복 중이었지만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면서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무정은 지난 1980년 영화 ‘부산갈매기’로 데뷔한 후 ‘밤이 무너질 때’, ‘뽕’, ‘돌아이2’, ‘뽕2’, ‘인신매매’, ‘월하의 공동묘지’, ‘깡패수업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2000년 제8회 춘사영화제에서 영화 ‘진실게임’으로 특별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