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4월 17일 개막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2.24 12: 06

 총상금 425만 달러(약 47억 1800만 원)가 걸린 ‘오버워치 리그’의 2021시즌이 오는 4월 17일 개막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블리즈컨라인에서 ‘오버워치 리그’의 2021시즌 일정, 상금, 토너먼트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올시즌 ‘오버워치 리그’에서 경쟁할 20팀은 총상금 425만 달러와 우승의 영예를 두고 6개월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4월 17일 새벽 4시 휴스턴과 댈러스 간의 맞대결이다. 서울, 뉴욕, 상하이, 필라델피아 등 8팀이 경합하는 동부 지역은 같은날 오후 6시에 경기를 치른다. 동부지역 정규시즌 편성안은 오후 6시 생중계 시작으로 개편됐다.

[사진] 2019 오버워치 리그 결승전 전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규시즌은 지난 2020년에 호평 받은 월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4차례의 토너먼트가 정규시즌 내내 이어지며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이다. 각 팀은 매번 토너먼트에 앞서 같은 지역에 속한 팀들과 3주 간의 예선전 형식의 경기를 치르며, 월별 토너먼트 진출권과 시드를 확보한다.
매월 펼쳐지는 토너먼트에서는 동부, 서부 지역의 상위 4팀이 대결한다. 서부, 동부 각각 예선전 상위 6팀, 4팀이 녹아웃 매치를 통해 해당 월의 토너먼트에 진출할 2팀을 선발한다. 이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향한 최종 혈투에 나선다. 같은 방식으로 시즌 총 4차례 월간 토너먼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팀들의 보건, 안전 및 이동 여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서부 상위 2개 팀이 하와이로 이동해 아시아-하와이 간의 다이렉트 라우팅 연결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치를 계획이다. 단, 필요에 따라 작년과 동일한 지역별 토너먼트 챔피언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정규시즌 중에는 새로운 순위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 팀은 정규시즌 중 16차례의 토너먼트 예선전(토너먼트별 4경기, 녹아웃 매치 및 플레이오프 제외)을 치르게 되며, 승리할 때마다 리그 점수 1포인트를 획득한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상위 3팀에는 3점(1위), 2점(2위), 1점(3위)이 각각 추가로 부여된다.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권 및 시드권이 결정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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