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부상 복귀'→'BE' 수록곡 라이브.."아미 보라해❤︎"('MTV 언플러그드')[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2.24 11: 44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역대급 라이브 무대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은 오늘(24일) 오전 방송된 SBS MTV 'MTV Unplugged Presents: BTS'에 출연해 지난해 11월 발매한 새 앨범 'BE' 수록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탄소년단 정국은 아미(팬클럽)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국은 "아미 너무 보고싶네요. 하루 빨리 만났으면 좋겠고 지금처럼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 곁에 머무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 진은 "오늘 라이브 무대들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면서 "모두 행복한 한 해 보내시고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최근 어깨 부상으로 활동 잠정 중단 후 복귀한 슈가는 "공연장에서 보여드리는 곡을 이렇게 보여드리게 돼서 우리도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우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드릴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지치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지민은 "요즘 뭘 하는지 모른 채 많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을 뵙지 못하는 상황이 우리도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서로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 아미"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팬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방탄소년단 뷔는 "여러분들의 2021년에 좋은 음악과 위로, 힐링을 드리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 아미 정말 보고싶고 정말 보라해요"라며 아미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BE' 수록곡 '잠시'를 부르며 'MTV Unplugged Presents: BTS'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리더인 RM은 "먼저 저희를 초대해주신 MTV에 감사합니다"라며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또 소중히 여기는 'BE'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후 방탄소년단 지민은 "'BE' 앨범의 여러곡들을 들려드리면서 비하인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했다"며 슈가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슈가는 "오랜만에 무대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회복하는 동안 무대가 많이 그리웠다. 다같이 무대하니까 기분 좋다. 행복합니다"라며 완전체로 모인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오프닝곡이었던 '잠시'에 대해 "'잠시' 라이브는 처음으로 보여드리는거라 긴장됐지만 재밌었다", 진은 "노래 자체가 너무 높았다. 멤버들 모두고생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다들 너무 잘해줬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뷔는 "많이 아끼는 곡이라 멤버들이 불러줘서 너무 감사한 곡이다"면서 'Blue & Grey', '다이너마이트' 등을 열창하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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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MTV 'MTV Unplugged Presents: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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