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다음은 너' 바르사, 이강인 영입에 관심..."빛나는 창의성에 주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4 15: 52

이강인의 재능에 스페인의 거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24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빛나는 재능인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21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이강인의 결승골 도움이 터지며 셀타비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27점의 발렌시아는 1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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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8분 추가시간 시즌 4호 도움을 완성했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무려 네 명의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다. 마누 바예호가 살짝 발만 갖다대 결승골을 뽑았다.
여기에 발렌시아는 후반 53분 가메이로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두 골차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선제골을 제외하고도 날랜 활약으로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시즌 막판에 큰 희망을 봤다”면서 이강인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강인을 믿지 못해 선발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던 그간의 입장을 뒤집은 것. 
엘 골 디지털은 "이강인은 바르사의 시야에 있다. 그는 지난 셀타 전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면서 "그의 창의력은 리오넬 메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바르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바르사와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고 있다. 바르사는 진지하게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디렉트 팀의 검토에 따라 진짜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르사는 사실상 프로젝트가 거의 해체된 상태다. 메시가 떠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강인 같은 유망주도 좋지만 즉시 전력 영입오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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