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무리뉴, 선수탓 정말 최악" 英 매체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24 08: 20

"한물간 무리뉴, 정말 최악이다". 
토트넘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9위에 머물러 있다.
데일리메일은 23일 "한물간 무리뉴 감독은 부진속에서 선수탓을 하고 있다. 정말 최악이다"라면서 "그의 관리하에 재능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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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승리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잘못이 아닌 선수들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연이은 추락을 주도하고 있다. 감독은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 모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최고로 이끌어내지 못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도 그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9위로 하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도 낮아졌다. 
데일리메일은  "더 브라위너는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을 때 심리적으로 만신창이가 됐고 볼프스부르크라는 임시 피난처를 찾았다. 델레 알리, 대니 로즈, 가레스 베일, 맷 도허티도 토트넘에서 부적절하다고 간주되는 사람들이다. 호펜하임 임대 후 부활한 라이언 세세뇽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난 뒤 토트넘의 수장이 된 무리뉴 감독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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