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사유리x아들 "마스크 껴도 콧구멍에 그을음 나오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2.24 08: 40

사유리가 화재 피해 때문에 생긴 콧구멍의 그을음을 공개했다.
방송인 사유리는 2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스크 껴도 콧구멍에 그을음 나오네. 젠의 콧구멍에서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로 인해 사유리와 아들의 콧구멍에서 그을음이 묻어나온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사유리는 SNS를 통해 "우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우리 집 창문까지 연기가 올라와서 뽀얗게 변했고, 이모님은 자신의 옷 속에 젠을 감추고 전 양손에 강아지들 안고 밖으로 뛰쳐나갔다"며 "무엇보다 두려웠던 것은 3개월밖에 안 되는 아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고 하늘이 무너질 거 같았다. 밖에 나가자마자 아들 상태를 확인했고, 아들이 작은 입으로 열심히 호흡을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사유리는 휴대폰을 두고 나온 탓에 QR코드를 인증 받지 못해 카페에 들어가지 못한 일화를 공개해 해당 카페의 시스템과 융통성에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사유리는 일본에서 기증 받은 정자로 시험관 시술을 거쳐 지난해 11월 4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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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유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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