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환상 골' 첼시, 아틀레티코에 1-0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4 07: 06

지루의 환상적인 득점을 앞세운 첼시가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다소 지루한 경기였다. 중립 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이기에 양 팀 모두 신중한 운영을 보였다. 

양쪽 풀백이 모두 부상에 시달려 제 정상이 아닌 아틀레티코와 주전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첼시 모두 전반 내내 ㅈ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끝났다. 후반도 마찬가지로 지루한 시간이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23분 첼시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튀어나온 공을 '아티스트' 지루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해서 골문을 갈랐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선제골 이후 첼시는 캉테-지예흐-제임스 등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결국 리드를 지키며 아슬아슬한 1-0 승리를 굳혔다. /mcadoo@osen.co.kr
[사진] 첼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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