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PK 헌납' 랑글레, 퇴근길서 눈물..."바르사 위기 본격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4 08: 51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자신의 실수로 팀이 무승부에 그치자 눈물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디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사는 14승5무4패(승점 47)로 3위에 머물렀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8점 차다.

지난달 4월 우에스카전(1-0 승)부터 이어온 바르셀로나의 리그 연승 행진은 7경기에서 마감됐다.
바르사는 전반 32분 페드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오넬 메시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당시 수비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카디스의 키커 알렉스 페르난데스가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승점 2점을 잃게 만든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것. 스페인 '마르카'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랑글레가 캄프 누를 떠나면서 눈물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유명 SNS 틱톡에 올라온 퇴근길 영상에서 랑글레는 차 안에서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이며 얼굴을 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르카는 "랑글레의 실수로 인해 무승부에 그치면서 바르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맹(PSG)과 16강 1차전 1-4 대패 이후 위기가 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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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인 마르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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