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감독의 출사표, "올 시즌 목표는 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4 06: 51

"우리 축구의 핵심은 신뢰".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23일 화요일 K리그2 온라인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K리그2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하나시티즌에서는 이민성 감독과 주장 박진섭 선수가 참석했다.
이민성 감독은 “야심 차게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라는 당찬 포부로 첫 인사를 건냈다. 박진섭 역시 “감독님을 믿고 선수들이 잘 따라간다면 다이렉트 승격도 문제 없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2는 이번 주부터 2021시즌의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28일 13:30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승격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이민성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의 핵심으로 "신뢰다.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신뢰, 그리고 구단과의 신뢰가 형성되어야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다. 운동장 안에서도 서로의 신뢰 관계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축구의 핵심은 신뢰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클럽 무대로 복귀한 이민성 감독은 "대표팀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다 보니 짧은 소집 기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반면 K리그 현장은 매일 선수들과 부딪히며 소통하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또한 매주 다른 팀과 경기하며 지도자 입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한 선수만 딱 꼽을 수 없이 모든 선수에게 기대 중이다. 훈련을 잘 견뎌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면서 "개막전 상대 부천은 끈끈하고 정신력이 강한 팀이다. 여러 부분에서 준비를 잘 해야겠지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은 상대 팀보다 한 발 더 뛰는 것이다. 투쟁심을 가지고 부천보다 한 발 더 뛴다면 승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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