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음란물 소지 및 유포' 메첼더, 일부 혐의 인정..."오는 4월 법정 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3 15: 49

크리스토프 메첼더가 법정에 선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크리스토프 메첼더가 아동 음란물 소지 및 유포 혐의로 법정에 선다"라고 보도했다.
중앙 수비수인 메첼더는 현역 시절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샬케에서 뛴 바 있다. 그는 2006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포함해서 독일 대표팀에서도 47경기에서 뛴 중량급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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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은퇴한 메첼더는 6부 리그팀 TUS 할테른의 회장 겸 수석 코치로 일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순탄한 축구계 전설로 보이지만 문제는 메첼더의 잘못된 성벽.
메첼더는 지난 2019년 9월 아동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왓츠앱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구매하고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 언론에서는 메첼더가 수백 개가 넘는 아동 포르노를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메신저로 3명 이상의 여성에게 해당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르카는 "독일 경찰에 체포된 메첼더는 심문 과정에서 몇몇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는 오는 4월 29일 법정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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