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이승윤x정홍일x이무진, '싱어게인' 톱3 "없던 팬 생겼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23 14: 08

 JTBC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의 톱3가 그간의 경연과정을 회상하며 소회를 전했다.
23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등 ‘싱어게인’ TOP3가 출연했다. 우승자는 이승윤, 준우승은 정홍일, 3등은 이무진이 차지했던 바.
이날 “팬들이 많이 생겼느냐”는 물음에 세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 없던 팬들이 생겼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관심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막내인 이무진은 “2000년생”이라며 “제가 가장 막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전공자들 사이에서 제 이름이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스타는 아니었다”고 했다.
이승윤은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며 “방송에 나간다고 하면 그 전날 저녁으로 장어를 구어주신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어쨌든 경연이었고, 하나의 무대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담을지 과정이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니 변명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처음보다 8~9kg에 빠졌다”는 이승윤은 웃으며 “긴장이 컸다”고 했다.
정홍일은 “매번 곡을 준비하면서 멘붕이었다. 실수 아닌 실수를 하기도 했다. 순위 생각 없이 곡을 준비하는데 연습 리허설을 조금 하고 했다. 제 다리가 떨리는 게 안 보였다고 하시는데 저는 온몸이 떨리고 다리도 떨렸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헤어스타일이 중요했다. 헤비메탈의 드레스 코드의 일종이었다”며 “저도 살은 3~4kg 정도 빠졌다”고 전했다.
이무진은 “저한테 자신있는 무대는 안 떨렸고, 자신없는 무대만 떨렸다”고 회상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딱 그대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습은 항상 많이 했는데, 자신이 없는 곡은 이게 경연에서 설득력이 있을까 싶어서 떨렸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만의 목관리 비법에 대해 “잠만 잘 자도 회복력이 좋다”고 했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정홍일은 ‘마리아’를 선곡했다. 이승윤은 ‘물’을, 이무진은 ‘누구 없소’를 라이브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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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파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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