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측 "동문→선생님 연락중, 사안 확인 시간 필요"[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23 13: 23

 아이돌가수 몬스타 엑스 멤버 기현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게시글에 관해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멤버의 학교 동문, 당시 주변 지인,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기현과 중학교를 함께 다녔다는 A씨가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기현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도 괴롭힘을 당했다는 입장을 밝혀 의혹을 만들었다.

이어 스타쉽 측은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안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을 미리 양해부탁드린다”며 “게시자분이 허락하신다면 대화를 열어 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몬스타엑스 기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기현에 대하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게시글과 루머들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멤버의 학교 동문, 당시 주변 지인과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안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을 미리 양해부탁드리오며, 게시자분이 허락하신다면 대화를 열어놓고자 합니다.
이와 별개 사안으로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일한 인물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온라인상에 유포하였습니다. 당사는 그 당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게시자에게 연락을 취하였고 그 결과 해당 게시물이 허위사실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려 했으나, 유포자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반성과 재발방지를 약속받고 자필로 이에 관한 내용을 남긴 후 선처했습니다. 자필로 쓴 글에 이러한 내용이 명백히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 반복적인 행위를 이어가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당사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통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위반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비방,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 등에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대응으로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스타쉽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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