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대학가에 새로운 바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2.23 09: 37

 영화 '부활'이 대학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각 대학에서 이태석 신부의 삶을 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이태석 신부 알기를 자청하는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울지마 톤즈'와 '부활'이 보여준 이 신부의 헌신적인 삶과 서번트 리더쉽이 대학가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 열풍은 실제 대학가 교육 환경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연세대학교는 오는 3월 31일 의과대학 채플 강연으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할 예정. 이날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이자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연세대 의대생들에게 의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울지마 톤즈'와 '부활'에서 찾아내 전한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이 주된 주제이며, 이 강의는 녹화로 진행된다. 
인제대학교는 오는 4월 13일에 새내기 세미나 강연을 열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교양학부는 이태석학부가 있을 정도로 이태석 신부에 대한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태석 재단의 구수환 이사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와, 유명인의 인성문제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신을 알리기도. 이 강의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이태석 신부의 삶을 알리고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열풍은 종교계, 교육계, 지자체 등에서도 뜨거운 만큼 다양한 단체에서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기리는 일은 앞으로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활'은 오는 부활절을 맞아 감독판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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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석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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