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의도가 무엇? 수진이 대화한 적도 없다는데 또 SNS “Therefore I Am”[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2.22 16: 38

걸그룹 (여자) 아이들의 수진이 학교 폭력 의혹 관련해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언급된 것에 대해 “대화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서신애가 특별히 입장발표 없이 팝스타 빌리 아일리쉬의 노래를 SNS에 올렸다. 
서신애는 22일 자신의 SNS에 팝가수 빌리 아일리쉬의 ‘Therefore I Am’ 노래를 게재했다. 2분 21초 부분에서 멈춘 플레이를 캡처했다. 
해당 부분 가사는 ‘I'm not your friend / Or anything, damn/ You think that you're the man/ I think, therefore, I am’로 ‘난 네 친구도 뭣도 아니다.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겠지. 나는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생각해’라고 해석된다. 

일부 네티즌은 서신애가 수진의 학폭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후 수진을 저격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
이에 앞서 서신애는 자신의 SNS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라는 글을 올렸고, 수진 학폭 의혹과 관련한 의미심장한 글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해당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온라인 상에서 서신애도 수진 학폭의 피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던 바. 이후 서신애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밝힌 후 아직까지 입장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1일 사실무근이라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진도 22일 오전 글로벌 팬사이트 유큐브를 통해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났던 걸로 기억한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것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냈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적이 없다.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적이 없다. 저는 교복을 뺏은적도 물건을 훔친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수진은 서신애에 대해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해명하며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신애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고, 그런 와중에 서신애가 다시 한 번 SNS에 빌리 아일리쉬의 노래를 게재, 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의미심장한 듯한 게시물만 올리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좋아하는 노래를 올린 것인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서신애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