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협 "엔플라잉 같은 곡들 다 뺐다..첫 솔로 앨범 많이 고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2.22 15: 22

이승협이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엔플라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협 싱글 1집 ON THE TRACK' 온라인 음악감상회가 공개됐다. MC는 같은 밴드의 유회승이 맡았다.
이승협은 "4개월 전부터 솔로 앨범이 나올 것 같아서 꾸준히 곡을 작업했다. 내가 가장 먼저 나온 건 리더라서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회승은 "갖고 있는 능력이 출중해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승협은 "앨범이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올 줄 몰랐다"며 "내 시그니처 사운드가 'J.DON ON THE TRACK'이다. 원래 곡을 엄청 많이 준비했는데, '이거 완전 이승협이네'라고 해서 싱글 앨범명을 'ON THE TRACK'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엔플라잉 음악과 달라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진짜 많이 고민하고 일단 중요한 건 엔플라잉 곡들도 내가 작업을 많이 한다. 솔로 이승협의 곡은 엔플라잉과 차이를 둬야했다. 그런데 엔플라잉도 나도, 이승협도 나인데 어떻게 차이를 둬야할 지 진짜 고민했다. 실제로 '엔플라잉 같다'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원래 욕심을 엄청 많이 냈는데 엔플라잉 같은 곡들을 다 뺐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밴드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의 솔로 데뷔 음반이자 첫 번째 싱글 'ON THE TRACK'은 이승협이 전곡 자작곡으로 꽉 채운 첫 솔로 데뷔 앨범이다.
타이틀곡 '클리커(Clicker)'는 80년대 펑키 음악의 사운드를 90년대의 그루비한 힙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기타 테마와 블루지한 오르간 연주로 곡의 리듬감을 채웠으며, 부정적인 생각의 틀을 '클리커'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데뷔 후 최초로 안무를 시도할 계획이며, 밴드 때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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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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