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의 젖줄' 김현준 장학금, 올해 수혜자는 신주영과 이해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22 13: 25

농구스타로 가는 등용문 '김현준 장학금'의 수혜자가 발표됐다.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이 “제21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신주영(용산고 2), 이해솔(광신방송예술고 1) 학생을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각각 285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를 받는다. 장학금 전달식은 2월 28일(일) 서울SK나이츠와의 경기 중 하프타임에 故김현준 코치의 차녀인 김재희씨와 함께 한다.
두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구단의 공식 의료 협력 병원인 청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부상 방지에 관한 심층 분석을, 용품 협찬사인 언더아머에서 농구화, 백팩 등 다양한 훈련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21회째이며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69명에게 총 1억 5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1년 11회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적용하였으며 지도자의 추천과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썬더스의 김현수, 임동섭, 이동엽, 천기범, 강바일 및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사상 첫 고졸 1순위 차민석을 비롯해 제1회 수상자 양희종(안양 KGC)을 시작으로 이관희 (창원 LG), 박찬희,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이승현(고양 오리온), 전준범(현대 모비스), 송교창(전주 KCC), 양홍석(부산 KT), 변준형(안양 KGC),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신주영(좌), 이해솔(우) /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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