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쾅' 손흥민, 최다 키패스 기록에도 토트넘 부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22 10: 18

손흥민(토트넘)의 4차례 키패스가 나왔지만 토트넘은 패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유효슈팅 없이 슈팅 1개에 그쳤다. 드리블 성공은 2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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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선발로 출전,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90min은 “솔직히 손흥민이 경기 막판 충분한 노력을 펼치기 전까지는 뛰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었다”고 그의 경기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4번의 중요패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날 경기 뛴 모든 선수 중 최다였다. 3회를 기록한 선수도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중요패스에서 전혀 위협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모우라의 헤딩골은 베일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이날 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패스라도 했지만 나머지 기회를 팀 동료들이 살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슈팅이 손흥민의 발에 맞고 웨스트햄 골대로 향했다. 하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고 결국 손흥민은 성과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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