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군, 이상민x오민석에 혹한기 생존 비법 전수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2.22 06: 52

박군이 생존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혹한기 생존 비법을 알려주는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군, 이상민, 오민석이 생존 수업을 위해 산속으로 향했다. 박군은 두 사람에게 "지난번 제가 생존수업을 알려드리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이야기를 건넸다. 이어 박군은 "겨울철에 조난 당했을 때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게 불이다"라고 설명했다. 

박군은 두 사람에게 신문지를 잘라 달라 부탁하고 신문지에 물을 적셨다. 두 사람은 "아니 불을 피운다면서 왜 물을 묻히는 거냐"며 황당해했고 박군은 "신문지로 숯을 만들거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신문에 물을 묻히며 "와 이게 숯이 된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박군은 텐트를 칠 거라고 말했고 오민석은 "수맥이 없는 곳에 치면 좋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낙엽을 깔고 텐트를 친 후 "만약 텐트가 없으면 옷 안에 낙엽을 넣어 충전재로 사용해 제온을 유지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상민은 "뺨을 때리면 돼. 때리면 체온이 올라간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텐트를 친 후 본격적으로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박군은 돌과 나뭇가지들을 한가득 가지고 왔고 "바람을 막기 위해 돌로 아궁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이어 "건전지를 철솜에 문지르면 불똥이 튄다"며 철솜에 건전지를 문질렀고 이내 불똥이 튀었다. 박군은 바로 나뭇가지에 불을 옮겼다. 
그러자 순식간에 불이 피워졌고 오민석과 이상민은 소리를 지르며 아이처럼 마냥 신기해했다.이어 박군은 꽁꽁 뭉쳐놓은 신문지에 보습 오일을 발라 숯으로 사용했다.
이상민은 "박상사라 불러도 돼? 너한테 존칭을 쓰고 싶네"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오민석은 "슬슬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고 박군은 가방속에서 라면 하나를 꺼내 반합에 넣은 뒤 방금 만든 불 아궁에에 올려놨다. 
박군은 두 사람에게 "라면 봉지도 생존에 필요하다. 반짝반짝 빛을 내서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 사람은 라면을 먹었고 이상민과 오민석은 "와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후 박군은 얼음을 깨 물속으로 들어갔고 바지로 튜브를 만들었다. 
이어 "물에 빠졌을 때 뾰족한 걸로 얼음을 찍고 몸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알려줬다.놀라워하는 두 사람에게 박군은 "누구나 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상민은 "나는 한번 들어가 봤다"며 오민석을 쳐다봤다. 
당황한 오민석은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다. 경험 있는 사람이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이 "우리 그냥 운명에 맡겨 보자.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단판승부를 보자고 합의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상민이 얼음물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내 "나 너무 아파"라며 황급히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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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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