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김동영과 7살차? 연하만 만나♥"‥조영남x송창식까지 숙래♥부부위해 출격 ('1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22 06: 52

'1호가 될순 없어'에서 장도연고 김동영의 핑크빛 오프라인 만남이 대리 설렘을 안긴 가운데, 조영남에 이어 송창식까지 숙래부부를 위해 출격을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이은형과 강재준의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국민이 뽑은 개그계 대표 원앙부부로 수상에 이어, 마스크 키스 퍼포먼스가 화제였다고 하자, 두 사람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안전한 수상 맞춤이었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이어 여자 예능인으로 장도연이 수상했다는 희소식을 전했고, 모두 "새해부터 겹경사다"며 축하했다. 
이 가운데, MC 박미선은 "오늘 도연이를 위해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며 김학래와 임미숙 아들, 김동영을 스튜디오로 소환했다. 모두 깜짝 놀란 가운데 장도연은 "실물이 참 대단하다"며 속마음을 말했고, 즉석에서 상견례(?)처럼 인사 시켰다. 그러면서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미선은 임미숙에게 "동영이 같은 아들이면 학래 오빠 용서하겠다"고 하자 임미숙은 "이런 아들 태어나 용서 100번 할 수 있다"면서 "아빠 옆이라 더 잘생겨보인다"고 했고, 웃는 모습 판박이라 하자 김학래는 "뭘 그렇게 잘 생겼나"라며 아들 부심에 흐뭇해했다. 
김동영은 장도연이 방송에서 자신의 부모에게 절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저도 모르게 TV보고 절을 하게 되더라"고 맞절을 고백, 분위기를 후끈하게 했다. 
박미선은 "단도 직입적으로 묻겠다"며 연상은 어떤지 질문, 김동영은 "연상 밖에 안 만나봤다"며 "위로 9살까지 만나봤다"고 했고, 임미숙은 "연상만 만났다고? 금시초문이다"며 깜짝 놀라며 "도연아 집에 같이 가자"며 분위기를 몰았다.  
이에 장도연은 "가뿐이 7살차이다"며 "참 신기한게 저는 연하만 만나봤다"고 말했고, 모두 "도연이 진짜같다"며 놀라워했다. 장도연은 핑크빛 속에서 "너무 진짜면 추잡해보이니까 그만하겠다"며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와 박준형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건강을 체크했고, 김지혜는 "낙지와 장어, 염소가 건강에 좋다더라"면서 한의사 이경제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경제는 결혼 25년차라며 "꿈이 졸혼, 아내가 안 해준다"며 깜짝 고백, 혼자만의 힘으론 힘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왜 졸혼하려는지 묻자 이경제는 "원래 독신주의자가 꿈, 아내에게 결혼 전에도 얘기했다"면서 
"다 알고도 아내가 내가 이상형이라 말해, 열심히 배우자 기도를 했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내의 진짜 이상형이 이경제라고. 이경제는 "적어도 사람은 사계절을 만나야해, 6개월 만나 결혼한거 후회한다"고 했고, 모두 "이거 방송나간다, 욕바가지 먹겠다"고 걱정, 이경제는 "방송 나가야한다"며 당당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박준형과 김지혜는 "실제로 아내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남자"라며  외강내유라 했다.  크리스마스에도 가족들과 이혼 얘기를 했다는 이경제는 "결혼은 불행을 깨닫게 해, 불행을 안 했으면 철이 안 들었을 것"이라며 "평생 독신으로 철부지로 살아도 좋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부부싸움은 안 한다고. 이경제는 "내가 일방적으로 말하기 때문"이라 하자 김지혜는 "경제권이 있다고 언니가 참는 거냐"며 발끈, 이경제는 "난 치사하지 않아, 이혼하면 내 재산 절반은 아내에게줄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김지혜는 "그건 법적으로 줘야한다"고 팩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지혜는 박준형의 모발이식 시술을 깜짝 폭로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배신감에 가득찼다. 과거 최양락과 김학래의 탈모 고민에 박준형은 아무런 말도 없었기 때문.
김학래는 박준형에게 다가가 "절개형식이네"며 살펴봤고, 최양락은 "대머리 준형이다"며 놀려댔다. 박준형은 "라임만 교정한 것"이라 말했으나 결국 "그래요 잘라서 여기 심었다"며 탈모를 인정하며 자폭했다.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가 그려졌다. 팽현숙이 최양락의 신분증과 도장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로 한 최양락은 다시 신분증을 꺼내 자신의 도장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어 은행으로 향한 최양락은 "처음으로 내 통장 개설해본다"면서 설레는 모습으로 카드까지 발급받았다. 
최양락은 "팽현숙씨 진짜 모르는거 맞냐, 쌤통이다"며 인증샷까지 찍었다. 독립과 새출발한 느낌이란 최양락에게 팽현숙은 "이 기회에 도장 찍고 새출발 하셔라"고 도발,최양락은 "갈 땐 가더라도 마저 (모니터) 보고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효의 달인 김동영이 부모님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 30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집을 향했다. 바로 가수 조영남 집이었다. 프리미엄 한강뷰가 보이는 조영남 집을 보며  모두 "집이 미술관이다"며 감탄, 무수한 책들과 그랜드 피아노를 보며 "실제 펜트하우스 같다"고 놀라워했다.  
조영남은 30년 전, 숙래부부 결혼식 축가를 불러준 인연이 있다고. 조영남은 김학래와의 과거 인연에 대해 "종로에 '물랑루즈'란 곳이 있었다, 당대 최고들이 출연한 극장 식당에 메인MC였던 김학래"라고 했고,
김학래는 "행사 끝나면 조영남과 남궁옥분, 주현미, 인순이 등 '세세회' 모임을 가져 친해졌다"고 했다.
동영의 계획을 듣고 흔쾌히 수락해 함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동영은 "엄마가 공황장애를 잘 이겨내고 있지만, 초등학교 이후 19년 간 가족사진이 없기에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고 싶다"면서 
축가에 이어 주례도 부탁했다. 
이후 일주일 뒤, 두 사람이 먼저 만나 이벤트를 준비했고, 임미숙과 김학래가 도착했다. 임미숙은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에 감동, 아들이 준비한 웨딩 드레스까지 갈아입었다. 임미숙은 "드레스 보는 순간, 감동해, 아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감동했다. 
특히 김학래의 30년 전 과거 사진이 공개, 홍콩 배우같은 비주얼에 모두 "동영이 잘생긴 이유 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30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이 진행됐고, 임미숙은 조영남보며 더 깜짝 놀랐다. 조영남은 상상 초월한 주례부터 작품을 선물, 축가까지 감동을 안겼다. 
급기야 77세 나이에 부케까지 받았다. 임미숙이 "6개월 안에 세번째 결혼 가야한다"고 하자 조영남은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영은 내친 김에 가족 사진까지 부탁했고, 30년 만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임미숙은 "오늘 잊을 수 없어 평생 특별하고 기쁜 날"이라 감동했다.  
이 가운데 조영남은 쎄시봉의 송창식까지 소환, 모두 "레벨이 달라, 스케일이 크다"며 놀라워했다.   보기힘든 거물들의 투샷에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두 레전드 가수들의 합주와 듀엣까지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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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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