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양세찬, 5년 만에 50만원→5700만원 "110배 재산 증식"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2.21 18: 29

‘런닝맨’ 모의 투자 대회에서 양세찬이 신화를 써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런닝맨표 모의 투자 대회’ 레이스로 꾸며져 투자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식이 국내를 강타하면서 주식 시장이 불붙었다. 이 주식 광풍 속에 ‘런닝맨’ 멤버들도 뛰어 들었고, 모의 투자 대회가 열렸다. ‘지렌 버핏’ 지석진을 필두로 ‘슈퍼개미’ 양세찬, ‘하한가 사냥꾼’ 이광수, ‘금융박사’ 유재석 등이 모여 서로들 ‘투자의 귀재’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방송화면 캡쳐

주식 정보 획득을 위한 게임을 통해 정보지를 구입할 수 있는 순차적으로 포인트를 지급 받았다. 시작은 모든 멤버가 공통적으로 ‘런닝머니’ 50만 원을 받았고, 2011년 증시를 보고 투자 종목을 선택했다. 실제 존재했던 종목들의 그래프를 각색해 만들었기에 당시에 있었던 이슈를 떠올리고, 신중하게 선택했다.
유재석, 이광수 등 감으로 투자하는 멤버도 있는가 하면, 지석진, 전소민 등 정보지를 통해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는 멤버도 있었다. 지석진은 정보지를 믿고 뷰티에 올인했지만 수익은 20%에 불과했다. 반대로 지석진의 거짓 정보로 엔터에 투자한 양세찬, 전소민은 각각 540%, 320%의 수익을 얻어내며 주식 졸부에 등극했다.
2012년 투자 결과, IT가 상승세를 보이며 하하와 양세찬이 큰 이득을 봤다. 반면 양세찬의 거짓 정보를 듣고 엔터주를 갖고 있던 전소민은 큰 손해를 봤고, 2011년 IT에 투자했다 손해를 봐서 주식을 다 뺀 송지효도 손해를 봤다.
감을 잡은 멤버들은 정보지를 구입하고, 다음 증시를 예측해 투자를 이어갔다. 2013년 투자에서는 뷰티 종목이 150% 상승, 양세찬, 김종국, 하하가 큰 수익을 얻었다. 양세찬은 3년 연속 ‘대박’ 행진으로 금융 자산 중간 결산 1위(700만원)에 이름을 올렸다. 꼴등은 이광수(20만 5천원)였다.
‘슈퍼 개미’ 양세찬은 ‘런닝맨’ 주식 시장을 흔들었다. 그는 F바이오 호재를 듣고 공격적 풀매수를 한 뒤 E바이오를 이광수와 유재석에게 추천했다. 하지만 F바이오는 500% 상승, E바이오는 1100% 상승률을 보였다. 이광수, 유재석, 지석진이 큰 수익을 얻었고, 양세찬은 500% 상승으로 총 평가 금액 4500만 원을 돌파했다.
양세찬은 정보를 이용해 투자를 계속 이어갔다. 하한가 속에서도 홀로 수익을 낸 양세찬은 5년 만에 110배에 육박하는 재산 증식을 이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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