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SK 와이번스’…'신세계+인천' 임시 유니폼 입는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21 18: 12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 것도 마지막이 보인다. 새로운 팀명이 확정되기 전, 3월 첫 연습경기 때부터 ‘SK 와이번스’를 더 이상 볼 수 없다.
신세계 그룹이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기로 발표한 날부터 새로운 팀 명과 C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간 인천의 SK 와이번스 팬들은 ‘와이번스’만큼은 지켜주길 바라고 있었지만, 모두 바뀌는 분위기다.
SK 와이번스 유니폼은 다음 달 5일까지만 입는다. 제주도에서 캠프를 마친 이후에는 임시 유니폼을 입고 뛴다. 3월 6일 캠프 종료 후 7일 하루 쉬고 8일 부산 이동, 그리고 9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부터는 ‘SK’ 로고를 떼어낸다.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 것도 마지막이 보인다. 팀 명이 확정되기 전, 3월 첫 연습경기 때부터 ‘SK’를 볼 수 없다.

오는 23일 신세계 이마트와 구단 인수-매각 본계약이 체결되면 구단 운영 주체가 신세계로 넘어간다. 그리고 3월 5일에는 회계 처리 과정이 마무리 된다. 그 이후에는  ‘SK 와이번스’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아직 새 팀명과 CI가 정해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구단 관계자는 “다음 달 9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롯데와 연습경기부터는 임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 일단 기존 ‘인천(INCHEON)’ 유니폼에 신세계 로고가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왼쪽 가슴에 있는 'SK' 대신 신세계의 로고가 붙여진다. 
구단은 2021년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3월 20일부터 확정된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우고 있지만,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다. 
팀 명이 발표된 후 유니폼 제작 시간도 필요하다. 제주도와 강화도, 속초에서 1군 포함 선수단이 2021시즌을 바라보며 캠프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나머지 구성원들은 인천에서 SK 로고 교체 준비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1시즌 개막 전에는 새로운 팀 명과 CI, 유니폼을 보게 될 것이다. 여기에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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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이 확정되기 전, 3월 첫 연습경기 때부터 신세계 로고가 달린 임시 '인천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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