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사실무근 "선처 없다"(전문)[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2.21 18: 38

걸그룹 (여자)아이들 측이 멤버 수진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1일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 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에 대한 학폭 의혹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기됐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sunday@osen.co.kr

수진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는 자신의 동생이 수진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저도 가해자 한 명 빼고 다른 멤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SNS 댓글로 자세한 상황과 증거를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수진과 관련한 학교 폭력은) 오해도 아니고 제가 목격자이고 증인”이라며 “수진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는 분들의 드립 때문에 분노가 가시질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 XXX는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현재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여자)아이들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동생, 수진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받은 내용을 올렸다. 내용 중에는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갑자기 뺨을 때리더니 나에게도 친구에게 뺨을 때리라고 했다’, ‘나와 내 친구는 서로가 뺨을 때려야 했다’, ‘먹다 남은 음료수를 마시게 해 놓고 자신의 음료수를 제가 다 먹었다며 음료수 값을 달라며 돈을 뜯어내고, 남의 교복 뺏어 입고 돈 빌려가서 안 주고 가만히 있는 애들 물건 뺏고 안주면 욕했다’ 등이 담겼다.
특히 A씨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리해 올리겠다”라며 추가 폭로를 암시했다. 또한 “허위사실이 아니므로 고소해도 꿀리는 게 없다”며 자신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학폭 의혹 제기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큐브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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