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리고 왕따"…(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2.21 11: 42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의혹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사실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드디어 터트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저도 가해자 한 명 빼고 다른 멤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룹 (여자)아이들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카페 캠프통에서 진행된 K-POP 스타 게릴라 인터뷰(제작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 연출 김영익PD) 행사에 참석했다.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A씨는 “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되어서 TV에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나온다. 더는 지체하면 안될 것 같아 오늘, 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다.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XXX 왕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전달 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수진은 남의 교복을 뺏어 입거나 돈을 갈취했으며, 남자와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를 소란스럽게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A씨는 수진의 중학교 졸업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또한 ‘루머 아니냐’고 의아해하는 이들의 주장에 “나는 멀쩡히 외국계 회사 근무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뭐가 좋다고 인간말종짓을 하겠느냐”라며 “괜히 폭로한답시고 동생이 옛날 일로 더 괴로울까 섣부른 판단 아닐까 수백번 고민하며 잠자코 있었지만 무조건 루머라는 팬들 댓글 수준에 참지 않기로 했다. 제대로 준비해서 폭로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A씨의 폭로에 이어 B씨의 폭로도 이어졌다. B씨는 “중학생 때 나 왕따시키고 남자들이랑 만나던 애가 그 그룹에서 제일 잘 나가더라. 진짜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라며 중학교 졸업 앨범 등을 인증샷으로 공개했다.
한편,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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