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런던 출생 딸·아들에 일부러 한복 입혀..한국 전통 알려주고 싶다”(‘만두랑’)[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2.21 07: 26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박지성 아내인 S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두 아이에게 한국 전통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지난 20일 유튜브 개인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 ‘아주미가 설레는 그.릇.쇼.핑! 난리났네 난리났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김민지는 “우리가 이제 곧 런던에 돌아갈 날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가기 전에 예쁜 그릇들을 좀 사가려고 여기에 왔다. 내가 한국에 오기 전에 오고 싶었던 곳을 좀 정리를 해봤다. 그래서 그 공방들 위주로 다녀보려고 한다”고 했다. 

한 공방에 들어간 김민지는 “나도 아이들이 크다 보니까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국전통의 문양, 한국 전통의 것들을 되게 익숙하게 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해주고 싶더라. 요즘에는 그냥 막 일부러 한복도 입히고 당연하게 한국적인 거라고 알고 있는 것들 아이들도 좀 알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젠 애들도 접시를 깨지 않을 조심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애들 접시도 굉장히 한국스러운 것들을 아이들 접시로 내주고 싶더라”고 했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2014년 결혼해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년 만인 2018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김민지는 “런던에 가져갈 물컵들을 좀 고르려고 한다. 그릇 살 때는 늘 몇 개를 사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그릇은 짝수로 사야 한다. 짝수로 사야 활용도가 높아지더라”라며 “느낌이 비슷한 접시들을 사면 똑같이 숫자를 맞추지 않더라도 비슷한 느낌으로 믹스매치를 해도 예쁘더라”고 팁을 알려줬다. 
공방에서 그릇들을 구경하던 김민지는 “지금 친구들이 뭐 하냐고 그래서 접시 사고 있다 그랬더니 사진 찍어 보내라고. 구매 대행 좀 하라고 그래 가지고 부지런히 사진 찍어서 보내고 있다. 가격이 너무 괜찮다”고 했다. 
또한 김민지는 하자 그릇들을 보더니 “작가님들이 생각하는 하자는 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는 거”라고 웃으며 “또 하나만 사면 아이들은 싸우기 때문에 똑같은 걸 두 개 사야 한다”면서 컵을 두 개 골랐다. 
마지막으로 “두 손 무겁게 쇼핑을 끝내고 신나는 마음에 마무리 인사를 잊은 만두 언니. 예쁜 작품이 너무 많아 행복한 시간이었다. 언박싱 영상은 런던에서!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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