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불펜 쾌투, 오늘은 초대형 홈런...오타니 이도류 부활 시동?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21 07: 24

LA 에인절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26)가 스프링캠프에서 화끈한 타격을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캠프에서 처음으로 필드에서 타격훈련을 펼쳤다. 전날은 투수로 불펜에 들어가 쾌투를 펼쳤고, 이날은 타자로 타섰다.  
서브그라운드에서 단독 훈련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약 20분동안 50개의 스윙을 했고, 외야 오른쪽 뒷편으로 초대형 홈런을 날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날 불펜투구를 하는 등 이도류 완전부활을 향해 순조로운 페이스로 훈련 메뉴를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체중을 6kg 불리고 캠프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비시즌 기간 하체 강화 훈련에 전념해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불펜투구에서 새로운 폼을 보였고, 이날은 홈런까지 쳐내며 이도류 부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투수로 4승2패 ERA 3.31, 타자로는 2핦8푼5리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이도류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작년까지 2년 동안 이도류 가동을 멈추었다. 
조 매든 감독은 "오나티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우리들에게 말해달라고 전했다. 나도 질문하고 코치에게도 묻겠다"고 말해 이도류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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