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연봉 35억은 토론토 부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21 06: 21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33)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동소식을 전하는 매체 MLBTR은 21일(한국시간) 야마구치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가해 40인 로스터에 들어가면 메이저 계약으로 바뀌는 스플릿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야마구치는 지난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 대기 조치를 당했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현지에 머물며 새로운 구단을 물색해왔다. 
양현종이 마이너 계약한 텍사스행 가능성도 거론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터를 목표로 다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야마구치는 2020년 요미우리를 떠나 포스팅을 통해 토론토와 2년 계약했다. 총액 635만 달러의 계약이었다. 
그러나 작년 17경기, 2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8.06으로 부진하자 방출했다. 
올해 연봉 317만5000 달러(약 35억 원) 는 토론토가 부담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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