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이상우⋅바다, 카메오 출연➝안연홍 첫 등장..긴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2.21 05: 09

배우 이상우와 가수 바다가 ‘펜트하우스2’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안연홍도 첫 등장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2회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천서진(김소연 분)의 대타 가수로 공연하며 복수를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천서진은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했지만 목에 이상이 왔음을 알게 됐다. 기자들을 초대해 연습 과정을 공개하는 상황에서 음이탈 실수를 한 것. 천서진의 실수를 본 한 기자는 “이번 공연에 특별히 준비한 건 없냐? 음악계에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도도하게 말하면서도 긴장했다.

기자 역으로 출연한 사람은 배우 이상우였다. 김소연과 실제 부부사이로 아내를 위해 내조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만난 후 다시 드라마에서 같은 화면에 등장하게 됐다. 
이번에는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었다. 이상우가 맡은 기자는 천서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를 썼고, 천서진은 성대 결절로 다시 노래를 못할 수도 있는 위기에서 더욱 분노하고 있었다.
바다의 카메오 출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천서진은 성대 결절 진단을 받고 당장 공연을 멈추라는 의사의 지시를 듣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꼭 성공시켜야 했던 천서진은 자신 대신 무대 뒤에서 노래해줄 사람을 찾아야했다.
천서진이 찾아낸 사람은 박영란으로, 바다가 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천서진은 박영란의 노래를 듣고 완벽함을 느끼며 비밀 계약을 체결했다. 천서진은 박영란을 무대 뒤에 숨기고 자신이 무대에 올라 노래했고 당연하게 박수받았다. 그러나 천서진이 무대 뒤에 세운 사람은 박영란이 아닌 오윤희였다.
오윤희는 과거 청아예술제에서 천서진에게 트로피를 빼앗기고 실랑이를 하는 과정에서 트로피에 목을 찔리게 되면서 노래하지 못했다. 이후 오윤희는 미구에서 로건리의 도움으로 성대 수술을 받았고, 결국 완벽하게 노래할 수 있게 됐다. 천서진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계획 하에 박영란 대신 무대에 올라 노래를 했던 것. 오윤희는 천서진 앞에 정체를 드러내면서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안연홍도 첫 등장했다. 극 중 안연홍은 하은별(최예빈 분)의 개인 학습 플래너 진분홍 역을 맡아 천서진과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천서진은 오윤희가 헤라팰리스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약혼 여행에서 급히 돌아왔고, 새벽에 요리하고 있는 진분홍을 발견했다. 
진분홍은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듯한 캐릭터였다. 천서진과 묘하게 긴장감을 형성하는 분위기는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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