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조세호, 김승혜 아직 못 잊었나.."결혼식 사회∙축가 힘들어"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2.21 06: 54

 개그맨 조세호가 동료 개그우먼 김승혜와의 설렘 가득한 썸을 이어나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1 동거동락' 2탄이 꾸며졌다. 
이날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동거동락'의 대표 코너였던 방석 퀴즈와 철가방 퀴즈를 진행하며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안겼다. 특히 2021년 예능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조병규, 더보이즈 주연, 이영지, 이달의 소녀 츄는 수준급 입담과 예측할 수 없는 몸개그 등을 대방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고의 이슈를 모은 사람은 따로 있었다.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 조세호와 그의 옛 썸녀 김승혜가 그 주인공. 
'놀면 뭐하니?' 유재석은 '앙케트 문제'를 준비, "22세 이상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다. 결과를 듣고 설문조사의 주제를 맞혀달라"고 말했다. 1위는 유재석, 2위는 송중기, 3위는 조세호라고. 이에 데프콘은 "송중기 다음이 조세호라고요?"라며 깜짝 놀랐고, 츄와 이영지는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볼수록 매력있는 연예인", "연애만 하고 싶은 연예인", "결혼은 안 해도 친구삼고 싶은 연예인", "결혼 안 해도 곁에만 두고 싶은 연예인", "볼수록 이해 안 되는 순위" 등의 오답을 내놨다. 
두 사람이 쉽게 정답을 맞히지 못하자 유재석은 "기타 순위에 전현무, 신동엽, 차태현이 있다"는 힌트를 건넸다. 그러자 이달의 소녀 츄는 "사회자로 부르고 싶은 연예인"이라며 정답을 맞혔다. 
이후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에게 "미혼인 분들이 많다"면서 "김승혜 씨는 결혼 생각이 있으시면 결혼식 사회를 누구한테 부탁하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갑자기 조세호가 "나는 솔직히 사회는 못 보지"라고 말해 아리송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승혜를 향한 애정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 
이에 김승혜는 "그러면 축가를 좀"이라고 부탁했지만, 조세호는 "축가도 힘들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특히 조세호는 "왜 힘들어요 남인데"라는 데프콘의 말과 "거마비를 좀 드릴게요"라는 김승혜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죠"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외에도 '놀면 뭐하니?'는 새 게임 '오! 마이 줄이야~', 감성 훈련 '보자보자 고민을 말해보자'를 통해 역대급 재미를 사로잡았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들이 신선했다는 호평이 주를 이루기도. 
유재석은 물론, 다양한 스타들이 픽한 2021년 예능 유망주들이 다음주 방송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지 기대된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킨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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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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