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이서진X이주영, 2015년과 2020년에서 첫 통화… 타임워프 공조 시작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2.20 23: 54

이서진과 이주영의 타임워프 공조가 시작됐다. 
20일 방송하는 OCN 토일 드라마 '타임즈'에서는 2020년을 살고 있는 서정인(이주영)이 2015년의 이진우(이서진)과 전화 연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인은 회사에서 깜빡 졸고 난 후 순식간에 그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했다. 서정인의 아버지이자 모든 사람들이 존경했던 차기 대통령 서기태(김영철)이 총을 맞고 사망한 것. 서정인은 갑작스러운 서기태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던 중 서정인은 이진우의 전화를 받았다. 이진우는 "인터뷰지 보냈다. 확인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정인은 영문을 몰라하며 "나는 인터뷰 한다고 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서정인은 이진우의 전화를 끊었다. 이진우는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시위를 하던 중 경찰에 잡혔다. 
서정인은 홀로 회사에서 기사를 쓰다가 기지국 문제로 전화가 먹통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먹통된 전화에 이진우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진우는 "사람 속 터지게 왜 이러냐. 인터뷰 하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서정인은 "전화 잘 못 걸었다"라며 또 다시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이진우는 또 다시 서정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정인은 또 다시 전화를 끊었고 두 사람은 한참의 실갱이를 이어갔다. 서정인은 결국 이진우의 전화를 받았다. 이진우는 "아버지 도와주고 싶지 않았냐. 서기태 의원한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인터뷰 한다고 해놓고 왜 이러냐"라고 물었다. 
서정인은 서기태라는 이름을 듣고 "당신 나한테 왜 이러냐. 지금 어디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진우는 "전쟁기념관으로 와라"라고 말했다. 서정인은 바로 이진우를 만나기 위해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이진우는 "지금 유세장 앞이다"라고 말했다. 서정인은 "지금 여기 사람도 하나 없는데 무슨 얘기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진우는 "오늘 아버지 유세 하는 날 아니냐. 여기 같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서정인은 이진우가 있는 곳이 같은 전쟁기념관이지만 시간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진우가 있는 시간은 서기태가 살아 있는 시간 2015년인 것. 서정인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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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CN 토일 드라마 '타임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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