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 대신 공연하며 복수..♥︎윤종훈과는 비즈니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2.20 23: 09

‘펜트하우스2’ 유진과 윤종훈은 결혼한 것이 아닌 비즈니스 관계였고, 김소연의 대타로 무대에 오르며 복수를 시작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2회에서는 오윤희(유진 분)의 컴백으로 분노하는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서진과 주단태(엄기준 분)는 약혼했지만 오윤희와 하윤철(윤종훈 분)이 헤라 팰리스로 돌아오면서 삶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천서진은 약혼식 전 날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했다. 기자들까지 불러 천서진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천서진은 음 이탈 실수를 했고, 도비서(김도현 분)은 급히 연습을 마무리지었다. 

그러던 중 한 기자(이상우 분)는 천서진에게 “이번 공연에 특별히 준비한 건 없냐? 음악계에서 기대하고 있는데”라고 말하며 비꼬았다. 이에 천서진은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이상한 기사를 쓰지 않을까 긴장했다. 천서진은 다시 연습을 시작했지만 목에 이상이 있음을 느꼈다.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 날, 오윤희는 하윤철(윤종훈 분)과 함께 등장하며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하윤철은 오윤희를 아내라고 소개했고, 두 사람의 약혼식에 참석한 것이 아닌 볼 일이 있어서 왔다고 말했다.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약혼을 축하한다고 말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석경(한지현 분)은 “살인자”라며 분노했다.
주단태는 하윤철의 등장에 놀라고 분노하며 폭력을 사용했다. 그러나 하윤철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주단태를 제압했고, 오윤희와 함께 다정하게 떠났다. 천서진은 하윤철의 등장 이후 내내 그에 대해서 생각하며 오윤희와 진짜 결혼한 것인지 궁금해했다. 주단태 역시 하윤철과 오윤희의 행적에 대해서 궁금해했고, 두 사람은 다투기도 했다. 천서진은 “또 볼 일 없다”라면서 하윤철과 오윤희가 더 이상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천서진의 예상은 빗나갔다. 오윤희가 살던 4502호에 새롭게 이사온 사람이 오윤희와 하윤철이었던 것. 강마리(신은경 분)는 천서진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천서진은 분노하며 주단태에게 사실을 알렸다. 하윤철은 존 바이오라는 회사 법인으로 집 계약을 했고, 결국 오윤희와 함께 다시 헤라팰리스로 돌아오게 된 것. 천서진은 “내가 오윤희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라면서 주단태와 싸웠다. 하윤철은 미국 신생 회사 존 바이오의 실질적인 대표가 됐다. 
강마리와 이규진(봉태규 분), 고상아(윤준희 분) 모두 하윤철의 변화 놀랐다. 이규진은 하윤철의 성공에 분노했고, 강마리와 고상아는 “오윤희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라면서 호기심 있게 생각했다. 
주단태와의 여행 중 하윤철과 오윤희의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천서진은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걱정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의 개인 학습 플래너인 진분홍(안연홍 분)을 보면서 수상하게 생각했다. 새벽에 음식을 하고 있었던 것. 또 새벽까지 자지 않고 깨어 있는 하은별을 걱정하는 듯 하면서도 하윤철과 인연을 끊어내길 바랐다. 
오윤희는 헤라팰리스로 이사한 후 집 정리를 하다가 주석훈(김영대 분)과 마주쳤다. 주석훈은 주위를 살폈지만 배로나(김현수 분)를 만날 수 없었고, 오윤희가 아는 척 하자 자리를 떠났다. 하은별은 헤라팰리스로 이사한 아빠가 오윤희와 결혼한 것에 분노했다. 하은별은 하윤철에게 “앞으로 마주쳐도 아는 척 하지 말아 달라”면서 화를 냈다. 
천서진은 오윤희의 집으로 찾아가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하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헤라팰리스는 딸 하은별이 사는 곳인데 무슨 상처를 주려고 이러 냐”면서 “무슨 자격으로 은별이를 만나냐. 은별이도 원하지 않는다”라고 소리쳤다. 하윤철은 흥분하지 않았고 “오히려 고맙다. 이혼하고 난 뒤에 내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라면서 여유롭게 대처했다. 
천서진은 오윤희의 컴백으로 흥분하고 크게 분노하면서 다시 목에 이상을 느꼈다. 결국 천서진은 병원을 찾았고 성대 결절이 심각하고, 좋지 않은 모양의 혹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공연을 취소하라는 의사의 말에도 절대 공연을 취소하지 못한다는 천서진이었고, 다시는 노래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말에 당황했다. 그럼에도 천서진은 대타를 구해서라도 공연을 하겠다고 고집하고 있었다. 
천서진은 결국 대타를 구했다. 박영란(바다 분)이 천서진이 원하던 목소리와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천서진은 비밀리에 박영란을 만나서 비밀유지 계약을 했고, 목에 이상이 있음을 숨기고 공연하려고 했다. 
유제니(진지희 분)는 배로나를 도왔다는 이유로 주석경과 하은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하은별은 많은 양의 간식을 준비해 유제니가 억지도 먹도록 시켰고, 천서진의 공연에 오지 못하도록 했다. 유제니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간절하게 빌었지만 철저하게 외면하는 하은별과 주석경이었다. 
하윤철은 주단태를 찾아가 헤라 클럽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주단태는 그런 하윤철에게 분노할 뿐이었다. 하윤철이 존 바이오의 대표가 됐지만 여전히 무시하고 경계하고 있었다. 주단태와 천서진의 분노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윤철과 오윤희는 무사히 헤라팰리스에 입주하게 됐다. 하윤철이 기부금 50억 원을 냈기 때문. 
이규진과 고상아, 강마리를 얼굴을 바꿔 오윤희와 하윤철을 환영했다. 천서진은 세 사람의 모습에 분노했지만, 이미 하윤철이 손을 써둔 상황이었다. 천서진은 분노하며 오윤희를 비난했고, 하윤철은 그런 천서진을 막아서며 오윤희를 보호했다. 결국 천서진은 “내가 나가겠다”라며 자리를 떠났고, 하윤철이 오윤희를 감싸는 모습에 분노한 티를 냈다. 주단태는 그런 천서진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사실 하윤철과 오윤희는 실제 부부가 아닌 비즈니스 관계였다. 하윤철과 오윤희 서로 필요에 의해서 헤라팰리스로 돌아오기 위해 손 잡았던 것이었다.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오윤희는 “배신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윤희가 배로나와 떨어져 있음이 드러났다. 오윤희는 “자격이 생기면 보게 되겠지”라며 애틋해했다.
천서진은 헤라팰리스에서 마주치는 오윤희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하윤철이 오윤희에게 다정한 것도, 두 사람 사이가 애틋한 것도 천서진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윤철과 오윤희는 천서진이 보는 앞에서 입을 맞춘 후 두 사람만 있게 되자 어색해 하면서도 내심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공연 당일 천서진은 대타 가수 박영란을 무대 뒤로 숨겼다. 중요한 공연인 만큼 이번 공연을 마친 후 회복하면 괜찮겠다는 마음이었다. 무대에 선 천서진은 관객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천서진의 계획은 오윤희로 인해 틀어졌다. 천서진이 무대 뒤에 세운 박영란이 아닌 오윤희가 대신 노래하고 있었던 것. 오윤희는 미국에서 성대 수술을 받고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됐었다. 그렇게 천서진 대신 노래한 사람은 오윤희였다. 천서진은 아무렇지 않은 척 관객들에게 인사했고, 오윤희는 대기실에서 천서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천서진은 자신 대신 노래한 사람이 오윤희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분노했고, 오윤희는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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