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PSG? 메시, 미래 결정 아직.. 어떤 구단과도 대화 없었다(ESPN)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2.20 21: 18

밖에서는 이적설이 분분하지만 정작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 본인은 담담한 표정이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ESPN'은 "오는 2021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지난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메시는 아직 다음 행선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대리인들 역시 그 어떤 테이블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했다. 계약 종료 6개월부터는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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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지 언론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메시의 차기 이적지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메시의 헤비급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사실이 이 두 구단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 최근 유출된 메시의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는 4년간 총액 4억 9200만 파운드(약 7774억 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있다. 이는 연간 1억 2300만 파운드(약 1889억 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메시는 2017년 11월 바르사와 4년 재계약했다. 급여, 초상권, 보너스 등을 포함해 총액 4억 9200만 파운드로, 이는 연간 1억 2300만 파운드(약 1889억 원)에 달한다.
게다가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에 전성기를 안겼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고 아르헨티나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소속돼 있다. PSG는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바르셀로나 시절 호흡을 맞췄던 네이마르가 있다. 
하지만 ESPN은 메시가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메시가 앞서 말한 것처럼 시즌이 종료된 후에야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맨시티는 5년 4억 3000만 파운드(약 6650억 원) 계약을 메시에게 제안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PSG 역시 사이닝 보너스 4000만 파운드(약 615억 원), 주급 80만 파운드(약 12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루머를 뒤로 하고 킬리안 음바페 재계약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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