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황신혜, 보나♥︎동하 반대..정보석 "여친 있다" 거짓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2.20 21: 10

‘오! 삼광빌라!’ 정보석과 진경은 이대로 관계를 정리하게 될까. 황신혜는 보나와 동하의 사이를 반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45회에서는 우정후(정보석 분)가 정민재(진경 분)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다”라고 거짓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민재를 정말 좋은 사람과 연결해주려고 한 것. 이해든(보나 분)과 장준아(동하 분)는 반대에 부딪혔다. 
이순정(전인화 분)과 김정원(황신혜 분)은 이해든과 장준아의 사이를 알고 당황했다. 이들은 두 사람을 앉혀 놓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나무랐다. 이해든과 장준아는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가족 회의를 하게 됐다. 박필홍(엄효섭 분)는 삼광빌라를 찾은 이빛채운을 보며 애틋해했다.

이순정은 이해든에게 장준아와의 만남이 마음 가는대로 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며 나무랐다. 이해든이 이빛채운과 자매 사이고, 이빛채운이 장준아의 동생인 만큼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옳지 않다는 것. 김정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정원은 장준아에게 섭섭해 했고, 김정원과 함께 집에 갔다.
장준아는 동생 장서아(한보름 분)에게 이해든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서아는 “미친 거 아니냐”라며 화를 냈고, 이해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장준아는 황나로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그 역시 수상하다고 말하며 장서아에 맞섰다. 
김정원은 장준아에게 당분간 집에 있는 게 어떠냐고 말했고, 장준아는 당황했다. 김정원은 “만나지 마라 그러는 게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좀 떨어져서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준아와 통화를 하던 이해든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모두 듣게 됐다. 이순정은 김정원이 이해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상해 있었다. 
우정후는 정민재에 대한 마음 때문에 힘들어했다. 정민재를 자유롭게 놓아주고 싶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우정후는 손정후(류진 분)와 함께 있을 때 활짝 웃었던 정민재를 생각했고, 우연희 손정후를 만나 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 손정후는 정민재가 함께 있을 때 우정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해줬고, 우정후는 내심 기분 좋아했다. 
이빛채운은 이해든과 장준아 사이를 찬성했다. 이해든이 장준아와 사귀면서 삶의 목표도 찾고 좋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 그럼에도 김정원은 이해든이 마음에 들지 않는 티를 냈고 이빛채운은 당황했다.
또 김정원은 “황나로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대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장서아에게 좋은 말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이빛채운은 할 말을 잃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의 마음을 자꾸 헤아리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원은 황나로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며 삼광빌라에 살 때 어땠냐고 묻기도 했고, 이빛채운은 황나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인 친부 박필홍의 연락처를 찾았다.
김확세는 결선을 앞두고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가게에 들렀다가 고향 동생인 은지(강경헌 분)가 아파서 쓰러진 것을 발견했기 때문. 이만정(김선영 분)은 김확세와 은지의 사이를 질투하긴 했지만, 김확세는 고향 동생일 뿐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만정은 결선장에서 기다리던 중 김확세가 전화도 받지 않고 오지도 않자 크게 걱정했다. 결국 김확세는 이만정에게 전화해서 병원에서 만나게 됐고, 이만정은 김확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빛채운은 황나로에 대해 묻기 위해 박필홍을 만났다. 박필홍은 이빛채운이 먼저 연락해 만나게 된 것에 기뻐했고, 결혼 생활도 궁금해 했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용건만 이야기하겠다며 황나로에 대해서 물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가 황나로와 결혼하겠다고 말해서 김정원이 걱정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빛채운은 얇은 옷을 입고 다니는 박필홍을 걱정했고, 그는 딸의 걱정에 기분 좋아했다. 
장서아는 황나로의 민낯을 목격하게 됐다. 황나로를 협박하던 김교수가 집으로 찾아왔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장서아가 찾아왔던 것. 황나로는 장서아에게 변명을 했지만, 장서아는 각오했던 일이라며 자신에게 숨기지 말라고 말했다. 황나로는 박필홍을 찾아가서 김교수를 자신 옆에서 사라지게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박필홍은 수고비 필요 없다며 황나로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김정원과 이빛채운을 생각하며 고민했다. 
장준아는 김정원의 제안대로 집에 돌아갔지만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다시 집을 나서 이해든에게로 향했다. 이해든 역시 집을 떠난 장준아를 그리워했고 김정원에게 허락받고 데려 오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향하다가 다시 만나게 됐고, 서로를 꼭 안아주면서 마음을 확인했다. 
정민재는 우정후의 집으로 찾아갔다. 정민재는 우정후에게 “어떻게 손 교수에게 우리 재결합하지 않을 거라는 말까지 하냐”라면서 다퉜다. 우정후는 정민재가 손정후와 이야기하며 해맑게 웃고 있던 것을 봤다는 이야기를 했고, 정민재는 “삐쳐서 그러냐”라며 다그쳤다. 우정후는 “삐친 거 아니다. 정말 진심으로 정민재 씨가 좋은 사람 만나서 새 출발하길 빈다. 내가 걸리적 거리는 것 같아서 그런 말 했다”라고 밝혔다. 
우정후는 미안해 하는 정민재에게 “나에게 미안할 거 전혀 없다. 사실은 나도 사귀는 사람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이 아니지만 정민재와 손정후를 이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우재희는 방 밖에서 이야기를 듣고 놀라 방으로 들어갔다. 우정후는 “사실”이라고 말해 우재희를 다시 한 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