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사진 불펌 논란→SNS 계정 삭제 ‘SNS는 인생의 낭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20 21: 09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이다영(흥국생명)이 인스타그램 사진 도용 논란이 일어나자 결국 계정을 삭제했다.
이다영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소속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20일 이다영의 인스타그램 사진 무단 도용 의혹이 제기됐다.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가운데 핀터레스트, 텀블러 등 해외 유명 사이트에서 무단으로 가져와 사용했다는 증거 사진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이다영 인스타그램 폐쇄

이다영이 올린 명품 브랜드 박스, 하트 피자, 노을 사진 모두 해외 유명 사이트에 이미 업로드돼 있었다.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
이다영은 인스타그램 사진 도용 논란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며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SNS로 활발한 소통을 해 온 이다영은 팀내 불화설 이후 SNS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글들(나잇살 좀 쳐먹은 게 뭔 벼슬도 아니고 좀 어리다고 막대하면 돼? 안 돼. 곧 터지겠찌이잉. 곧 터질꼬야아얌. 내가 다아아아 터뜨릴꼬얌)을 올렸다.
결정적으로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싶다"고 올렸다가 과거 자신이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되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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