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부진의 연속' T1, 하위권 순위결정전 첫 날 15위 '충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20 19: 23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던 걸 불운으로만 하기는 이제 좀 힘들 것 같다. T1이 하위권 순위결정전에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끝에서 두 번째 순위인 15위로 첫 날을 마감했다. 
T1은 20일 오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하위권 16강 순위결정전 2주차 첫 날 경기서 8점에 그치면서 15위를 기록했다. 포인트제 경기서 강점을 보였던 담원도 11점에 머물면서 13위에 그쳤다. 
첫 전장인 미라마에서 일본의 E36에 당하면서 6번째 탈락했던 T1은 매치2에서도 4번째 자기장에서 5번째 자기장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나비의 집중 사격에 5번째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매치 1, 2 도합 4점에 그치면서 전반부를 14위로 끝냈다. 10점을 올린 담원은 7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졌지만, 좀처럼 원하는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매치3서 담원이 제일 먼저 전멸한 가운데 T1이 그 다음으로 전장에서 이탈했다. 앞선 매치2에서 T1의 덜미를 잡았던 나비의 맹공이 다시 한 번 T1에게 쓰라린 경험을 안겼다. 매치3에서 단 1킬도 올리지 못했던 T1은 매치3 최하위로 중간 순위도 15위로 또 한 계단 내려갔다. 
매치4 초반 '스타로드'의 기지로 4킬을 올렸지만, 두 명을 잃었던 T1은 추가 킬 없이 6번째 자기장에서 메타에 당하면서 8번째로 전장에서 탈락했다. 후반부에 올린 4점을 포함해 8점을 올리면서 종합 순위는 15위에 머물렀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펍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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