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안티? 벌써 "복귀축하해" 이다영 팬클럽, 선수에게 민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20 17: 27

이 정도면 팬이 아니라 오히려 '지능형 안티'가 아닐까.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는 등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팬들은 이다영의 복귀를 축하하는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는 등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리고 있다.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이다영의 복귀 축하 내용이 담긴 오픈 채팅 이미지가 나돌고 있다. 대표적인 응원 메시지를 살펴보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언제나 우리를 행복하게 웃게 해주는 그대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좋은 날이 있으면 나쁜 날도 있고 또 나쁜 날이 있음 좋은 날이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요!! 저희가 뒤에서나 옆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그 아픔을 함께 합니다".
"저희에겐 항상 다영 선수가 1순위!! 항상 힘내시구.. 웃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약해지지 마세요!! 소중한 다영 선수님! 우리가 옆에서 함께하니 약해지지 말고, 마음 굳게 먹고, 함께 이겨내요!! 사랑해요".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나 팬들은 여전히 이재영과 이다영에 대해 무한 쉴드를 치며 2차 가해 논란을 불러왔다.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여 중징계를 받은 이다영은 한 매체의 인터뷰 요청에 핸드폰을 내놓으라는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선수에 그 팬들'이라고 일부 팬들도 복귀 축하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는 등 딴 세상에 사는 듯한 행동을 하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선수를 더욱 욕 먹게 하는 행동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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