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서현진 "결론은 최대한 버티다 늦게 결혼하자"[★SHOT!]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20 14: 21

 전 아나운서 서현진이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결혼을 고민하는 미혼녀들의 선택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현진은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하며 “아기 오전 낮잠이라기엔 이미 정오”라며 “재우고 커피 한 잔 하며 한숨 돌리는 중”이라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현진은 “(아들이) 아침나절 흥분 상태로 온집을 돌아다니다 이제 기절하면 점심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

여유시간을 이용해 독서 중이라는 그녀는 “주문했다 까먹고 이제야 발견한 책.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인데 자신의 문제 알콜중독, 거식증, 가족의 죽음, 성격적 콤플렉스를 너무 솔직하게, 공감가게, 또 우아하게 고백한 작품”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자신의 처지와 비교한 서현진은 “몇 년 사이 완전 아줌마가 된 나는 독서 취향도 많이 변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싱글 시절의 감성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그리웠던 그 시간. 늦게까지 결혼 안 하고 혼자 살며 필수적으로 맞닥뜨려야 했던 고독,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노력들, 그 안에서 느끼던 나름의 만족과 행복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서현진은 다섯 살 연상의 의사와 2017년 12월 결혼, 2019년 첫 아들을 낳았다.
그러면서 서현진은 “결론은 최대한 버티다 늦게 결혼하자”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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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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